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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운영자 2008-01-31 01:55:01 | 조회 : 3529
제      목  아날학파와 역사세계(김응종 지음) 2001-4-1, 2002년 "학술원 선정 우수학술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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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날학파의 역사세계 Annales  =>"본문보기&구매하기"

김응종| 아르케| 2001.04.01 | 511p | ISBN : 8988791924


▶ 책의 내용

아날학파, '파괴'되어야 할 대상?

"지난 10년은 사학사적인 논의가 활발했던 시기이다. 이 기간 동안 아날학파는 포스트모더니즘에 의해 '모던' 역사학으로 밀려나고 말았다. '새로운' 역사학은 속죄양을 필요로 하며 '낡은' 역사학을 단순화시킨다. 이제는 어제의 '새로운' 역사학을 책임지고 있던 아날학파가그런 신세가 되고 말았다(......) 10년 전에, 나는 '우상파괴'라는 페이지를 쓴 기억이 있다. 아날학파를 지나치게 찬미하지 않도록 조심했던 것이다. 그러나 지금의 책은 아날학파에 대한 '파괴'작업이 진행되고 있는 시점에서 쓰여졌다. 그 파괴작업이 너무 지나치다는 인식에서 아날학파를 소생시키기 위해 쓰여졌다."

저자인 김응종 교수는 이 책의 머리말에서 다소 강한 어조로 아날학파에 대한 여러 가지 오해들에 대해 깊은 우려를 표시하면서 『아날학파의 역사세계』 출간배경을 설명한다.

아날학파를 향한 비판의 주된 요점은 아날학파를 '지리적 결정론에 가까운 구조주의'로 바라보는것, 아날학파가 '인간 없는 구조에 전념'하는 방향으로 나아가는 것으로 판단하는 것, 아날학파와 '전체사'를 동일시하는 것 등이다. 그러나 김응종 교수에 의하면 이러한 판단들은 대부분 아날학파를 브로델과 동일시했기 때문에 발생한 오해이다. 그나마 동일시된 브로델은 『지중해』의 브로델도 아니고 『물질문명과 자본주의』의 브로델도 아니라, 1958년에 [장기지속]이라는 논문을 쓴 그 브로델이라는 것이다.

7명의 역사가들의 역사세계를 통해 둘러본 아날학파의 흐름과 변화

김응종 교수는 역사학의 사명은 현상을 다양성 속에서 보여주는 데 있다고 전제하고 아날학파의 역사세계는 정형화된 이론이 아니라 '예와 사실에 의해서' 새로운 역사를 실천하여 왔음을 강조한다. 아날학파의 정신은 현재와의 대화, 그리고 사회과학과의 대화였으며 아날학파의 역사가들은 변화하는 현실과 학문에 발맞추어 역사학의 세계를 새롭게 변모시켜 나갔다는 것이다.

이 책은 이러한 아날학파의 다양성을 보여주기 위해, 그리고 그 흐름과 변화를 좀 더 명확히 조망하기 위해 대표적인 아날학파의 역사가 일곱 명의 역사세계를 둘러본다. 아날학파 제1세대의 뤼시엥 페브르와 마르크 블로크, 제2세대인 페르낭 브로델, 제3세대인 조르주 뒤비, 자크 르 고프, 엠마뉘엘 르 롸 라뒤리, 제4세대인 로제 샤르티에가 그들.

책의 구성은 제1장에서는 아날학파에 대한 사전 지식이 필요한 독자를 위해 '아날'이란 무엇이고 '학파'란 무엇인가에 대해 설명한다.

제2장에서 제8장까지는 위에 언급된 7명의 역사세계를 각 장에서 살펴본다. 안내자의 단조로운 목소리를 피하고, 독자의 지루함을 덜어주기 위해 역사가의 작품을 세 권씩 소개한 다음 아직 국내에 소개되지 않은 그들의 주요한 논문을 골라 옮겨 놓았다.

이 책은 역사가의 주요 작품소개에 전념함으로써 독자들이 직접 아날학파를 둘러 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아날학파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에게 아날학파에 대한 이해와 더불어 현대 역사학, 나아가 역사학 전반에 걸친 이해를 하는데 많은 도움을 줄 것이다.

▶ 저자 소개

김응종
저자 김응종 교수는 서울대학교 인문대학 서양사학과를 졸업하고 프랑스 프랑쉬 콩테대학에서 문학박사학위를 취득하였으며 현재 충남대학교 문과대학 사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주요 저서로는 『아날학파』, 『오늘의 역사학』(공저)가 있으며, 역서로는 『프랑스혁명사』, 『16세기의 무신앙 문제』, 『고대도시』 등이 있다.

▶ 목  차        

제1장 아날학파
1. <아날>
2. 학파?

제2장 뤼시엥 페브르
1. 지방사
2. 마르틴 루터의 운명
3. 16세기의 심성적 한계
<다른 역사를 향하여>

제3장 마르크 블로크
1. 종교와 정치권력
2. 프랑스 농촌사의 기본성격
3. 봉건사회
<유럽 사회의 비교사를 위하여>

제4장 페르낭 브로델
1. 지리적 역사
2. 물질문명.시장경제.자본주의
3. 프랑스의 아이덴티티
<새로운 공간 - 시간>

제5장 조르주 뒤비
1. 기억의 역사
2. 사실과 담론
3. 결혼의 사회사
<중세사회들 : 총체적 접근>

제6장 자크 르 고프
1. 연옥의 탄생
2. 새로운 중세를 위하여
3. 성인왕의 생노병사
<역사가와 일상인>

제7장 엠마뉘엘 르 롸 라뒤리
1. 농민들의 집단심성
2. 로망스의 사육제
3. 자스맹의 마녀
<움직이지 않는 역사>

제8장 로제 샤르티에
1. '책읽기'의 사회사
2. 프랑스 혁명의 문화적 기원
<표상으로서의 세계>

▶ 미리보기    

머리말

페르낭 브로델의 책을 읽으면서 나는 많이 부러워했던 기억을 가지고 있다. 브로델은 1966년에 『지중해』의 재판을 내면서 다음과 같이 썼다. "나는 『지중해』의 재판을 내는 것을 많이 망설였다. 나의 몇몇 동료들은 단어 하나, 점 하나도 바꾸지 말라고 충고하면서, 이제 고전이 된 책은 수정하지 않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

책을 내는 것도 대단한 일이며, 재판을 내는 것은 더욱 영광스러운 일인데, 한 자도 수정하지 않고 그대로 재판을 낸다니…… 이러한 일이 나에게도 일어날 수 있을 것인가? 다행히 나는 『아날학파』라는 책을 낼 수 있었고, 운 좋게 3쇄까지 찍었으며, 1년 전에는 재판을 내자는 제의를 받았다. 그러나 나는 브로델처럼 망설일 필요가 없었다. 나는 부분 수정으로도 만족할 수 없었으며, 완전히 새롭게 쓰고 싶었다. 여러 가지 측면에서 그 필요성이 절실했기 때문이다.

무엇보다도, 10년 전의 책을 좋게 보아준 분들에게는 죄송스럽고 부끄러운 얘기이지만, 나 자신 그 책에 대해 만족할 수 없었기 때문이다. 사실 나는 그 당시 아날학파라는 종합적인 제목으로 책을 내기에 충분한 지식을 갖지 못했다. 따라서 그 책은 아날학파의 역사가들의 저작을 심도 있게 분석하지 못한 채, 주로 주변적인 이야기로 장식될 수밖에 없었다. 브로델에 대해서도 부족함이 많았지만, 아날학파의 제3세대 역사가들도 피상적으로밖에 다루지 못한 게 그 책의 결정적인 한계였다.

책을 낸 후 10년 동안, 나는 제3세대 역사가들의 책을 집중적으로 읽었다. 따라서 재판을 내면서 그 부분을 많이 보완할 수 있게 되었으나 10년 전의 그 제목으로 책을 내고 싶지 않았다. 기본적으로, 아날학파라는 종합적인 제목으로 책을 내기에는 여전히 턱없이 부족하기 때문이었다. 10년 전에는 어디서 그런 용기가 났는지 지금도 신통할 따름이다. 이 책의 제목을 『아날학파의 역사세계』로 잡은 데에는 또 다른 이유가 있다. 아날학파에 대해서는, 최초의 본격적인 연구서라 할 수 있는 스토이아노비치의 『아날의 패러다임』 이래 훌륭한 종합 연구서들이 많이 나왔지만, 그 성격이 지나치게 분석적이거나 개략적이지 않으면 너무 비판적이어서 아날학파에 대해 선행 지식을 가진 사람에게는 대단히 유용한 논의의 소재를 제공하지만 그렇지 못한 일반 독자들에게는 오히려 혼란을 심어준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한편, 국내적으로도 지난 10년은 사학사적인 논의가 활발했던 시기이다. 이 기간 동안 아날학파는 포스트모더니즘에 의해 '모던' 역사학으로 밀려나고 말았다. '새로운' 역사학은 속죄양을 필요로 하며 '낡은' 역사학을 단순화시킨다. 이제는 어제의 '새로운' 역사학을 책임지고 있던 아날학파가 그런 신세가 되고 말았다. 문화를 통해 역사를 달리 볼 것을 제안하는 조한욱 교수는 다음과 같이 아날학파를 말한다. "아날학파의 지리적 결정론에 가까운 구조주의 속에서 역사의 가장 기본적인 단위인 개인은 어디에서 찾을 수 있는가. 기후와 풍토가 중요하다면 인간을 다루는 학문인 역사학의 정체성은 어디에서 확보할 수 있는가 ……". 나는 이 말의 의미를 충분히 이해한다. 따라서 조한욱 교수가 같은 책의 결론에서 "새로운 문화사는 사회경제사에서 출발하는 '밑으로부터의 역사'를 계승하여 발전시키고 있다"고 말하면서 사회사를 포기하지 않는 것을 확인하고도 놀라지 않았다. 그러나 내가 우려하는 것은 일반 독자들이 아날학파를 지리적 결정론으로만 이해할지도 모른다는 점이었다. 김기봉 교수가 포스트모던 역사를 옹호하며, "'역사학은 인간에 관한 학문'이라는 정의로 출발했던 마르크 블로크가 뤼시엥 페브르와 함께 창립한 아날학파가, 그 2세대인 브로델에 이르러 인간 없는 구조에 전념하는 방향으로 나아가게 된 것은 하나의 아이러니다"라고 말한 것 역시 나에게는 아이러니보다는 우려를 낳게 한다. 그는 브로델을 단순화시키고 있기 때문이다. 곽차섭 교수는 미시사를 역사학의 새로운 가능성으로 소개하면서 다음과 같이 말한다. "기왕의 역사 연구 경향을 단순화시키자면, 개념적으로는 거대한 역사적 거대 구조의 탐색에 초점을 맞추면서 사회과학적 분석과 계량을 중시하는 방법이라고 말할 수 있겠다. 맑스주의적 역사학, 독일의 사회구조사, 프랑스 아날학파의 전체사 등이 이데올로기나 이론의 편차에도 불구하고 대체로 이러한 흐름을 대표하는 세력들이었다. 이에 반해 미시문화사는 사회적·경제적 행위들을 넓은 의미에서의 문화적 텍스트로 간주하면서, 구체적 개인이란 창을 통해 역사적 리얼리티의 복잡 미묘한 관계망을 이해하고자 하는 시도라고 할 수 있겠다." 아날학파와 전체사를 동일시하는 것도 문제지만, 나에게는 전체사와 미시문화사의 차이도 그렇게 분명하지 않다. 어쨌든 단순화는 차치하고라도, 아날학파의 역사가 인간을 다루지 않는 말은 정말 이해할 수 없다. "한계를 확인하는 것이 역사에서 개인의 역할을 부정하는 것일까? 나는 전혀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라는 『지중해』의 마지막 말이 나에게는 너무 생생하기 때문이다.

한마디로, 신문화사는 구조라는 감옥 속에 갇혀 있던 인간을 해방시켰으며, 아날학파는 엄한 간수였다는 것이다. 나는 이같은 부당한 단죄를 가할 수 있었던 것은 아날학파를 브로델과 동일시했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그나마도 그 브로델은 『지중해』의 브로델도 아니고 『물질문명과 자본주의』의 브로델도 아니라, 1958년에 [장기지속]이라는 논문을 쓴 그 브로델이었다. 역사학을 공부하고 있는 사람으로서 항상 느끼는 역사의 생명은 다양성이다. 본질을 추구하는 철학이나 법칙을 추구하는 과학이 인간과 사물을 단순화시킨다면, 역사학의 사명은 현상을 다양성 속에서 보여주는 데 있다. 역사학은 항상 복수 개념을 사용한다. 인간이 아니라 인간들이 있으며, 역사가 아니라 역사들이 있는 것이다. 마찬가지로 아날학파가 아니라 아날학파들이 있으며, 브로델이 아니라 브로델(들)이 있는 것이다.

아날학파의 다양성을 보여 줄 수 있는 방법은, 역사가들의 작품에서 출발하는 것이다. 브로델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인간은 '장기지속의 감옥'에 갇혀 있다는 이미지에서 출발하는 게 아니라, 오히려 그 이미지의 주술에서 벗어나, 그 역사가의 작품 세계로 직접 들어가 보아야 한다. 아날학파의 역사가들은 이론이 아니라 '예와 사실에 의해서' 새로운 역사를 실천했다는 점을 잊지 말아야 한다. 이론이 아니라 실제를 볼 때, 아날학파의 역사세계는 얼마나 다양한가! 게다가 아날학파는 그 '학파'라는 어감에도 불구하고 폐쇄적이거나 교조적이지 않았다. 따라서 브로델 한 사람의 역사학을 둘러보는 정도로 아날학파에 대한 조망을 끝낼 수는 없다. 브로델에게는 어버이 같은 뤼시엥 페브르와 마르크 블로크가 있었고, 또 너무나 똑똑하여 일가를 이룬 후학들이 많았다. 또 그의 옆에는 에르네스트 라부르스가 있었다. 편의상, 이 책에서는 통상적으로 말하는 아날학파의 세대구분에 따라, 제1세대의 뤼시엥 페브르와 마르크 블로크, 제2세대인 페르낭 브로델, 제3세대인 조르주 뒤비, 자크 르 고프, 엠마뉘엘 르 롸 라뒤리, 그리고 마지막으로 제4세대인 로제 샤르티에의 역사세계를 둘러보는 정도로 한정하였다. 그러나 이들 외에도 아날학파에 속하는 역사가들은 많으며, 그들 모두 독자적인 영역을 구축하고 있음을 잊지 말아야 할 것이다. 부족함이 없지는 않지만, 그러나, 이들 일곱 명의 역사 세계를 둘러보는 것으로도 아날학파의 흐름과 변화를 맛볼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 그리고 안내자의 단조로운 목소리를 피하고, 독자의 지루함을 덜어주기 위해 역사가의 작품을 세 권씩 소개한 다음에는 그들의 주요한 논문 가운데에서 아직 국내에 소개되지 않은 것을 골라 옮겨 놓았다. 독자들이 직접 아날학파를 둘러 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불필요한 혼란을 심어주지 않기 위해, 이 책에서는 '주변적인' 이야기를 자제하였다. 역사가의 주요 작품을 소개했지 그들의 논문들은 굳이 인용하지 않았으며, 역사가 개인에 대한 이야기나 '권력'과 관계된 이야기는 물론이고 역사가들 사이의 논쟁에 대해서도 크게 신경을 쓰지 않았다. 역사가를 먼저 보라는 말도 있지만, 여기에서는 "역사가들 때문에 역사 자체가 뒷전으로 물러나는 일은 참을 수 없는 노릇이 아니겠는가"라는 블로크의 말을 받아들였다. 그리고 역사가들 사이의 지적 교류에 대해서도 파고들지 않았음을 미리 밝혀둔다.

아직도 아날학파에 대한 관심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에게 이 책이 조금이라도 도움을 줄 수 있으면 좋겠다. 그리고 아날학파에 대한 이해와 더불어 현대 역사학, 나아가 역사학 전반에 걸친 이해에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 어쩌면 아날학파에 대해 아주 단순한 이해에 머물러 있는 사람들에게 이렇게 아날학파의 역사세계를 소개하는 것이 본의 아니게 혼란을 가져다줄지도 모르겠다. 그러나 나는 단순한 이해는 오해요 왜곡이라고 생각한다. 나는 강의실에서 대학교육의 목적은 알던 것을 모르게 만드는 것이라고 즐겨 말한다. 나의 강의를 듣고, 또는 4년간의 과정을 마치고 졸업을 하면서, '정말, 아무 것도 모르겠다'라고 말할 수 있으면 그것은 성공이라고 말한다. 나의 경우, 10년 전에는 무엇인가 아는 줄 알고 책을 쓸 수 있는 용기가 있었지만, 이제는 그런 용기가 줄어든다. 모든 것이 그렇게 간단하지는 않다. 아날학파의 테두리가 분명한 것도, 그들이 지향했던 역사학의 모습이 선명한 것도 아니며, 아날학파의 역사학과 포스트모던 역사학의 경계가 뚜렷한 것도 아니다. 분명한 선을 그으려고 하는 것 자체가 억지이다.

10년 전에, 나는 "우상파괴"라는 페이지를 쓴 기억이 있다. 아날학파를 지나치게 찬미하지 않도록 조심했던 것이다. 그러나 지금의 책은 아날학파에 대한 '파괴'작업이 진행되고 있는 시점에서 쓰여졌다. 그 파괴작업이 너무 지나치다는 인식에서 아날학파를 소생시키기 위해 쓰여졌다. 그러나 일곱 명의 역사가를 소개하면서, 나는 그들이 아날학파의 구성원이라는 생각에 얽매인 적은 없다. 다시 말해서 아날학파를 변호하기 위해서 쓴 것은 아니었다. 나에게 그들은 아날학파의 구성원이 아니라 고마운 역사가들이었다.

마지막으로, 10년 전의 책을 읽어준 분들께 고마움을 전하고 싶다. 그분들의 우정어린 비판과 격려가 없었더라면 재판을 낸다는 생각을 할 수 없었을 것이다. 나는 이 책을 쓰면서 10년 전의 그 책과 그 동안 이곳 저곳에 발표한 글들을 다시 읽어보았다. 이 책에서는, 그 때의 이야기와 다른 이야기를 하지 않을 수 없는 경우가 많았는데, 이러한 변덕을 나의 지적 성장 과정으로 이해해주기를 바란다. 역사를 공부하면서 어떻게 하다보니 아날학파에 관계된 책을 주로 읽게 되었다. 이 책은 그간의 나의 공부를 정리하고 마무리짓는 의미가 있다. 소중한 기회를 주신 아르케의 이형진 사장님께 감사드린다.

2000년 11월, 대전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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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초기국가 (이종욱) 1999-4-20
세부분류 : 인문일반
작성일 : 08.01.05
조회 : 38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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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과학철학의 문제들 (조인래, 박은진, 김유신, 이봉재, 신중섭) 1999-4-20 1999년 "문화관광부 추천도서 학술부문"
세부분류 : 인문일반
작성일 : 08.01.05
조회 : 4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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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소주의 이론의 이해 (강명윤, 김선웅, 문귀선, 박갑용, 안성호, 이숙희 외 지음) 1999-4-20
세부분류 : 인문일반
작성일 : 08.01.03
조회 : 49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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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어학파의 형성과 발달 (O. 암스테르담스카 지음, 임혜순 옮김) 1999-10-10
세부분류 : 인문일반
작성일 : 08.01.03
조회 : 3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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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의 통일과 위기 (J. 코카 지음, 김학이 옮김) 1999-7-30
세부분류 : 인문일반
작성일 : 08.01.02
조회 : 3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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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피카레스크소설 (김춘진 지음) 1999-4-20
세부분류 : 인문일반
작성일 : 08.01.02
조회 : 4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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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시앙 레짐 II (P. 구베르 지음, 김주식 옮김) 1999-8-30
세부분류 : 인문일반
작성일 : 08.01.02
조회 : 34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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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시앙 레짐 I (P. 구베르 지음, 김주식 옮김) 1999-8-30
세부분류 : 인문일반
작성일 : 08.01.02
조회 : 3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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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전통민가 (양장) (주남철 지음) 1999-6-30
세부분류 : 인문일반
작성일 : 07.12.27
조회 : 4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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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전통민가 (반양장) (주남철 지음) 2000-2-10
세부분류 : 인문일반
작성일 : 07.12.27
조회 : 40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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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보와 이백 (이병주 지음) 1999-4-10
세부분류 : 인문일반
작성일 : 07.12.27
조회 : 4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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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관계사 II (김한규 지음) 1999-4-20, 2002년 "학술원 선정 우수학술도서"
세부분류 : 인문일반
작성일 : 07.12.27
조회 : 3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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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관계사 I (김한규 지음) 1999-4-20, 2002년 "학술원 선정 우수학술도서"
세부분류 : 인문일반
작성일 : 07.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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